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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i's SOUL ESSENCE
SOUL ESSENCE

[브리에세이] 비오는 날 운전 중에 문득, 사랑을 배우다

by 브리의 소울에센스 2025. 4. 14.

 
 

운전 중 깨달은 사랑의 본질, 사랑을 배우다

나와 연결된 존재로 세상을 바라보기

 
 
 
오늘 큰 아이 학원에 내려주고, 공방으로 가고있는데
앞차가 무리하게 끼어들었다. 
 
순간 놀라고 짜증이 났지만,
괜히 경적을 울리는 건 오버인 것 같아 쌍라이트를 켜고 내 마음을 표현했다.
(남편은 이걸 더 큰 욕이라고 생각한다. ㅎㅎㅎ)
 
아니나 다를까, 내 옆 차선 뒤에있던 다른 차도 놀랐는지
그 차를 향해 빵!! 하고 경적을 울렸다.
그 상황에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올뻔했다. (힘을 얻은 느낌이랄까?)
 
순간 내 마음이 요동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저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이, 내 딸이나 아들이었다면 어떻게 느꼈을까?"

 
그 생각이 내 마음속에 들어오는 순간, 모든 화가 사라졌다
'괜찮아. 그럴 수 도 있지' 하는 마음이 들었고,
그럴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그 사람에 대한 분노도 사라졌다.
내가 아무리 화를 내고 짜증을 부려도,
결국 그 사람은 내가 무엇을 느끼는지 모르고 지나갈 텐데,
내가 왜 내 마음을 상하게 해야 할까 싶었다.
 

 
 
'내 자식이라면 응원을 하거나, 상황에따른 조언을 하며 엄마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우리가 누구를 이해할 수 없을때,
타인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모르겠을 때,
'이 사람이 내 가족이라면?' 이라는 마음으로 그 사람을 바라본다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된다.
그 사람을 나와 연결된 존재로 바라보면,
우리는 그 사람의 실수도 용서할 수 있게 되고그 사람의 부족함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운전중의 작은 일 하나가 내게 가르쳐준 가장 큰 교훈은 바로 이거였다.
'사랑은 나와 연결된 존재로 바라보는 시선에서 시작된다는 것'
 
우리는 종종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화를 내고 불쾌함을 표출하지만,그런 감정은 결국 우리 자신에게만 돌아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쩌면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이 연결일지도 모른다.우리는 서로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그저 자아와 감정만을 우선시 하다보니 상처받고 다투게 된다.
 
하지만 그 사람을 내 자식처럼, 내 가족처럼 바라보면 그 모든 불편한 감정들이 사라지고사랑으로 채워질 것이다.
 
이 깨달음을 통해 나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을 사랑으로 바라보며,내 감정을 잘 다스리기로 마음먹었다.그 사람을 이해하고 그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는 것이,결국 내가 가장 필요로 하는 평화와 행복을 가져올 수 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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